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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둑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략 보드게임이며,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 중국, 일본의 최정상급 기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입니다.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승자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어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농심배의 대회 방식과 역사, 그리고 2025년 제26회 대회의 결과와 주요 경기를 정리하여 돌아보겠습니다.

     

     

     

    농심배 바둑 대회 소개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흔히 '농심배'로 불리는 이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 기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바둑 대회입니다. 1999년에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각국의 바둑 실력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농심배'라는 명칭은 후원사인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에서 유래했습니다. 농심은 이 대회를 후원하며 바둑 문화의 발전과 국제 교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심배는 각국에서 선발된 5명의 대표 기사들이 승자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합니다. 한 선수가 승리하면 다음 경기에 계속 출전하며, 패할 때까지 연속으로 대국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상대 팀의 모든 선수를 탈락시킨 팀이 우승하게 됩니다. 대회는 최소 10경기에서 최대 14경기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각 대국의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1회가 주어집니다. 이는 선수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부여하며, 대국의 박진감을 높입니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5억 원이 수여되며, 대국료는 3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3연승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1,000만 원의 보너스가 주어지며, 이후 한 판을 추가로 승리할 때마다 1,000만 원씩 추가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한국 대표팀은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전기 대표 또는 랭킹 상위 32명이 2차 예선에 직행하며, 랭킹 상위 6명은 최종 예선에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의 바둑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서, 각국의 바둑 문화 교류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자연승전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인해 선수들의 연승 기록과 팀 전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팬들에게도 큰 흥미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농심배는 바둑 팬들에게 매년 큰 기대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국제 대회로서, 앞으로도 많은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농심배 바둑 대회 결과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 기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바둑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대회 진행 및 주요 결과

    • 1차전 (2024년 9월 5일~8일, 중국 옌지)
      • 한국의 첫 주자 설현준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반집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 이후 김명훈 9단이 출전하여 4연승을 기록하며 한국 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 2차전 (2024년 11월 30일~12월 4일, 부산 농심호텔)
      • 김명훈 9단이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패하며 연승이 중단되었습니다.
      • 신민준 9단도 셰얼하오 9단에게 패배하여 한국은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만 남게 되었습니다.
    • 3차전 (2025년 2월 17일~21일, 중국 상하이)
      •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며 일본 팀을 탈락시켰습니다.
      • 이후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딩하오 9단을 242수 만에 제압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18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농심배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며, 그의 승률은 90%에 달합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한국의 5연패를 견인하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 3국의 바둑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국제 대회로, 각국의 바둑 문화 교류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바둑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