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번진 불길을 잡기 위해 산림 당국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두터운 낙엽층과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차

     

     

     

    산불 발생과 확산 경로

    산불은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26분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구곡산 기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강한 바람을 타고 지리산 국립공원 방향으로 확산되었으며, 특히 두터운 낙엽층과 진입로 부족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 현황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55대와 지상 인력 1,600여 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리산 일대의 두터운 낙엽층과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율은 97%에 머물러 있으며,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피해 상황과 주민 대피

    산불로 인해 산청군 시천면 신촌마을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1,677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산불이 지리산 방향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대피 인원이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 대응

    경남도는 산불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이재민 생계비 및 주거비 지원, 임시주택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재해복구자금 저리 융자, 농업 피해 복구 지원, 산림 복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 및 안전 수칙

    • 화기 사용 주의: 건조한 날씨에는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 신속한 신고: 산불 발견 시 즉시 119에 신고하여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 안전한 대피: 산불이 발생한 경우 바람의 반대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마스크나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려 연기 흡입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산불은 자연과 인간에게 큰 피해를 주는 재난입니다. 모두의 관심과 주의로 산불 예방에 힘써야 하겠습니다.